麥秀之嘆

2022. 8. 10. 15:50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maixiuzhitan 麥秀之嘆

- 옛 도읍지가 황폐한 곳을 보고 고국이 멸망한것을 한탄

세상이 바뀌어 과거에 화려했던 곳이 폐허가 된것(기자-맥수가, 사기 송미자세가)

 

사기》 〈송미자()〉에 나오는 말이다.

고대 중국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 주왕()은 군주로서의 직분을 잊고 술과 여색에 빠져 백성을 돌보지 않았으며, 미자(), 기자(), 비간() 등의 충직한 신하들의 충고도 듣지 않고 폭군으로 군림하였다. 주왕의 서형()이기도 했던 미자는 자신의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비관하여 자결하려다가 결국 나라 밖으로 도망갔다. 주왕의 작은아버지이기도 했던 기자는 신하된 자가 간언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여 나라를 떠난다면 군주의 허물을 들추는 꼴이며 자신이 백성의 기쁨을 뺏는 것이라 하고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미친 척하다가 잡혀서 노예가 되었다. 비간은 기자가 노예가 되는 것을 보고 다시 간언을 했다가 주왕에게 죽임을 당했다.
결국 주()나라 무왕()이 서쪽의 제후들을 규합해 쳐들어갔고 주왕은 목야()에서 맞서 싸웠지만 패배하여 자살하였고 은 왕조는 멸망하였다. 훗날 기자가 은나라의 옛 도성을 지나다가 슬픔과 한탄을 담아 시를 지었는데 그 시는 다음과 같다.

보리 이삭은 무성하고, 벼와 기장은 윤기가 흐르는구나.
저 교활한 녀석이, 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지.
[, . , .]

 

'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肝膽楚越  (0) 2022.08.12
不夜城  (0) 2022.08.11
口蜜腹劍  (0) 2022.08.09
衆寡不敵  (0) 2022.08.06
一擧兩得  (0)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