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耳東風

2022. 6. 14. 11:27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마치 동풍에 쏘인 말의 귀처럼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을 말한다

 

 

君不能狸膏金距學鬥雞

坐令鼻息吹虹霓

君不能學哥舒橫行靑海夜帶刀

西屠石堡取紫袍

吟詩作賦北窗裏

萬言不直一杯水

世人聞此皆掉頭

有如東風射馬耳

 

그대 살쾡이 기름 쇠발톱 가지고 닭싸움 배우지 못하리

앉아서 콧김 불어 무지개 그려내지 못하리

그대 청해 야밤에 칼 차고 휘저은 장수 배우지 못하리

서쪽땅 석보성 무찔러 자줏빛 도포 입지 못하리

북창 안에서 글을 짓고 시를 읊조려도

만마디 말이 물 한그릇의 가치도 없다네

세상 사람들 이런 걸 들으면 모두 머리를 내두르니

동풍이 말 귀를 쏘는 것 같다네

 

白의  시 마지막 구절에 나온다.

이백()은 「세인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머리를 흔드네 (세인문차개도두 : ) 라며 울분을 터뜨리고 우리네 시인()들이 아무리 좋은 시를 짓더라도 이 세상() 속물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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