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

2022. 6. 9. 15:19나는 王이로다

李峘()

재위 1545.7.6.-1567.6.28 (12세 즉위, 문정왕후 수렴첨점(8년간), 22)

재세 1534.7.6.-1567.6.28.(33)

부인- 7, -1

-인순왕후 심씨-1(순회세자(14세사망)

-순빈정씨, 경빈이씨, 귀인신(), 소의신(), 숙의정씨, 숙의한씨

-강릉(쌍릉,강릉)

1517년 중종은 장경왕후의 8촌인 파평 윤씨를 간택해 새 왕비로 삼았다. 문정왕후다. 중종은 후궁이 여럿 있었으나 이들 또한 권력 투쟁 과정에 모두 배제됐다.

17년 만인 1534년 드디어 문정왕후가 아들을 낳았다. 그때 장경왕후 소생 왕자 억명은 열아홉 살이었다.

10년 뒤 중종이 죽고 세자 억명이 인종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1년 뒤 인종이 어이없이 죽었다. 억명이라는 이름과 달리 서른 살에 요절했다. 세자도 없었다.

그리하여 권력을 등에 업고 미모를 내세워 활개치던 후궁들 틈에서 절치부심하던 문정왕후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니, 그가 명종이다.

 그런데 1562년 중종은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에 의해 멀리 떨어진 한강 남쪽으로 천장됐다. 서울 강남 선정릉의 정릉이다.

문정왕후는 3년 뒤 아들 명종의 통치를 지켜보며 죽었다. 원래는 천장된 정릉 중종 묘 옆으로 땅을 잡았으나 비가 오면 땅이 침수돼 결국 태릉에 장사지냈다. 태릉은 서울 노원구에 있다.

실록 사관은 '같은 묘역에 묻히려는 왕후의 계책이 마침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기록했다.(1565년 5월 30일 '명종실록') 사후까지 이어진 투쟁 끝에 왕과 세 왕비가 모두 따로 잠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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