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衣無縫
2022. 6. 6. 10:39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tianyiwufeng 天衣無縫
-하늘 선녀들의 옷은 꿰맨 자국이 없다
詩歌(시가)나 文章(문장) 등이 기교의 흔적이 없어 자연스럽게 잘되어 있음을 이르는 말.
≪太平廣記(태평광기)≫에 있는 郭翰(곽한)의 이야기 가운데 나온다.
곽한이 어느 여름밤 뜰에 누워 바람을 쏘이고 있는데, 갑자기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미인이 나타나 하룻밤을 즐기고 새벽 일찍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더니 매일 밤 찾아왔다. 칠월칠석이 돌아오자 그날 밤부터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나타났다. 그녀의 옷을 살펴보니 바느질한 곳이 전연 없어 물었더니, “하늘의 옷은 원래 바늘이나 실로 꿰매는 것이 아닙니다.” 하고 대답했다.
일 년쯤 되던 어느 날 그녀는 상제가 허락한 기한이 오늘로 끝난다며 영영 이별을 고했다. 하늘에 있는 仙女(선녀)들이 입는 옷으로 바늘이나 실로 꿰매 만드는 것이 아니고 전체가 처음부터 생긴 그대로 만들어져 있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