物極必反

2022. 5. 22. 09:54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wujibifan 物極必反

-사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되돌아오게 된다

흥망성쇠는 반복되는것이므로 모든일에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예기)

 

사물이나 형세는 고정불변인 것이 아니라 흥망성쇠를 반복하게 마련이라는 뜻도 있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뜻도 담겨 있다.

세강필약(:세력이 강성하면 반드시 약해지기 마련이다)과 연결하여, '물극필반 세필강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노자도덕경》에 나오는 물장즉노(:만물은 장성했다가는 쇠퇴하기 마련이다)나 '화무십일홍(:열흘 붉은 꽃이 없다),

우리나라 속담의 '달도 차면 기운다' 등과 같은 의미이다.

불변의 자연법칙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상대방의 흥성하는 기세를 시기하는 뜻이 담긴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이 고사성어가 사용된 예로는 《당서》를 들 수 있다.

중국 최초의 여황제가 된 측천무후는 원래 당나라 태종 후궁이었다가 고종의 황후가 되었다. 고종이 죽은 뒤에 중종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무후가 섭정을 하였다. 무후는 중종이 친정()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섭정의 자리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았다. 이에 소안환()이라는 대신이 상소를 올려 간언하였다. 그 상소는 "하늘의 뜻과 백성의 마음은 모두 이씨(;당나라 황실의 성)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무후께서는 아직까지는 섭정의 자리에 계시지만,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고, 그릇도 가득차면 넘친다( 滿)는 이치를 아셔야 합니다"라고 하며 무후의 퇴진을 권유하는 것이었다. 이밖에 《갈관자》에도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는 것이니 이를 환류라고 한다(, )"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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