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7. 19:13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助長
- 자라도록 돕는다
조급히 키우려고 무리하게 힘들여 오히려 망친다는 경계를 나타낸다.
실제로는 선동(煽動)이란 말과 동의어로 쓰인다.
맹자(孟子)가 제자(弟子)인 공손추(公孫丑)와 정치(政治)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호연지기(浩然之氣)란 말이 나왔다.
맹자(孟子)는 호연지기에 대해 설명(說明)하고 기를 기르는 방법(方法)을 일러 주었다.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있어서 첫째 유념해야 할 것은 그 행하는 것이 모두 도의(道義)에 맞아야 한다. 기(氣)만을 목적(目的)으로 해서 길러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양기(養氣)의 방법(方法)을 전혀 잊어버리는 것도 좋지 않다. 송나라(宋--)의 어떤 사람처럼 너무 서둘러 무리하게 조장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不動心章(浩然章) 2-16
宋人이 有閔其苗之不長而揠之者러니 芒芒然歸하여
謂其人曰 今日에 病矣로라
予助苗長矣로라하여늘 其子趨而往視之하니 苗則槁矣러라
天下之不助苗長者寡矣니 以爲無益而舍之者는 不耘苗者也요
助之長者는 揠苗者也니 非徒無益이라 而又害之니라
宋나라 사람 중에 벼싹이 자라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뽑아놓은 자가 있었다.
그는 아무 것도 모르고 돌아와서 집안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오늘 〈내가 매우〉 피곤하다.
내가 벼싹이 자라도록 도왔다.’ 하므로 그 아들이 달려가서 보았더니, 벼싹이 말라 있었다.
天下에 벼싹이 자라도록 억지로 助長하지 않는 자가 적으니, 유익함이 없다 해서 버려두는 자는 〈비유하면〉 벼싹을 김매지 않는 자요,
억지로 助長하는 자는 〈비유하면〉 벼싹을 뽑아놓는 자이니, 이는 비단 유익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