淮上喜會梁川故人
2022. 5. 11. 17:09ㆍ漢詩를 맛보다
淮上喜會梁川故人 ㅡ 韋應物
江漢會爲客
相逢每醉還
浮雲一別後
流水十年間
歡笑情如舊
蕭疎鬂已斑
何因不歸去
淮上有秋山.
회수가에서 양천의 옛 친구를 기쁘게 만나다
장강과 한수에서 일찍이 나그네 되었을 적에
서로 만나면 매번 술에 취해 돌아갔었지
한번 헤어진 후로 뜬구름처럼 떠돌다가
흐르는 강물처럼 십년이 지나갔네
기뻐 웃노라니 정은 예전 그대로인데
듬성한 귀밑머리는 이미 희끗하네
무엇 때문에 돌아가지 않은가?
회수 가에 가을 산아 있어서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