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풀
2022. 5. 2. 15:22ㆍ약초식물
닥풀 (아욱과) 황촉규, 당촉규화, 촉귀
생육상 : 한해살이풀
학명 : Hibiscus manihot
키 : 100~150cm
꽃 피는 때 : 8~9월
열매 맺는 때 : 10월
약으로 쓰는 곳 : 뿌리
거두는 때 : 가을
다른 쓰임 : 종이 만들 때 뿌리 점액을 풀로 쓴다.

닥풀은 밭에서 기르는 한해살이풀 원래는 중국에서 자라는 풀인데 약으로도 쓰고 종이를 만드는 데도 쓰려고 들여와 기릅니다.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끈끈한 닥풀 뿌리 점액을 풀로 썼기 때문에 ‘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줄기에는 털이 잔뜩 나 있답니다.잎은 가지를 따라 어긋나는데 잎자루가 길어요.
잎몸은 손가락 모양으로 다섯에서 아홉 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납니다.
한여름이 되면서부터 누런 꽃이 활짝 핍니다.
꽃잎은 다섯 장인데 얇아서 하늘하늘하고 서로 살짝 겹쳐서 선풍기 날개처럼 휘도는 모습이에요.
꽃잎에는 세로줄이 잔뜩 나 있고 꽃 한가운데는 짙은 자줏빛입니다.
가을에 꽃이 지면 긴 타원꼴 열매가 맺는데 다섯 개로 모가 났어요.
닥풀은 가을에 뿌리를 캐서 약으로 씁니다.
뿌리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위염이나 위궤양처럼 배 속에 상처가 난 곳을 감싸서 낫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