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2022. 4. 15. 16:12ㆍ약초식물
관중 (면마과) 범고비(북), 희초미, 면마, 호랑고비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학명 : Dryopteris crassirhizoma
키 : 100cm 안팎
약으로 쓰는 곳 : 뿌리
거두는 때 : 이른 봄, 가을
다른 쓰임 :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관중은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땅이 눅눅하고 나무 그늘 진 곳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봄이 되면 뿌리에서 싹이 둥그렇게 빙 둘러서 돋는다.
새순은 고사리순처럼 동그랗게 말려 있다가 뱅그르르 풀어지면서 자라고 다 풀리면 작은 잎들이 꼭 지네발처럼 달린다
잎 가장자리는 굵은 빗살처럼 톱니가 난다
잎 뒤쪽에는 가운데 잎맥을 사이에 두고 둥그런 홀씨주머니가 두 줄로 쭉 늘어선다
잎줄기에는 밤빛이 도는 작은 비늘 조각들이 붙어있다
관중 뿌리는 새끼줄을 꼬아 놓은 것처럼 얼기설기 얽혀 터실터실하고 잔 실뿌리가 잔뜩 나 있다
관중은 가을이나 이른 봄에 뿌리를 캐서 약으로 쓰는데 햇볕에 잘 말린 뒤 잘게 썰어서 물에 달여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