顔淵編 12-3,4,5

2023. 8. 30. 16:27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12-3 司馬牛問仁한대

사마우가 인에 대하여 여쭈었다

司馬牛 宋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이며 나무를 뽑아 공자를 죽이려고 했던 司馬桓魋의 동생. 이름이 경() 또는 리()이고 字가 子牛이며 말이 많고 성질이 조급한 사람이었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仁者其言也이니라."

"어진 사람은 신중하기 때문에 그 말이 머뭇거려진다

얼른 말을 꺼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말을 더듬다

曰 其言也이면 斯謂之仁矣乎엇가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仁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하자

子曰 爲之難하니 言之得無訒乎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仁을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데 仁을 말하는 것이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12-4 司馬牛問君子한대

사마우가 군자에 대하여 여쭈었다

子曰 君子 不憂不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두려워할 구

曰 不憂不懼斯謂之君子矣乎잇가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면 군자라고 합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子曰 內省不疚()어니 夫何憂何懼리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마음속으로 성찰하여 죄악을 저지른 것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느냐"

: 잘못하다, 마음이 괴롭다, 마음이 꺼림칙하다,고질병 구

 

12-5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어늘 我獨亡로다

사마우가 근심하며 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형제가 있는데 나만 유독 형제가 없다

사마우에게는 환퇴(桓魋)라는 형이 있었지만 그는 공자를 죽이려 한 무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형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我獨亡: 나만 유독 (형제가) 없다, 없을 무 =

子夏曰  聞之矣로니 死生有命이요 富貴在天이라.

자하가 말했다.

"내가 듣자하니 생사에는 천명이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고 하더라.

子夏의 이름. 성은 卜이다

君子敬而無失하여 與人恭而有禮

군자가 공경하고 삼가는 마음가짐을 갖고 과실을 범함이 없고 남과 사귈 때에 공손하고 예의를 지킨다면

((): 대하다 ~에 대하여 ~에게, 無失: 공경심을 잠시도 잃지 않다)

四海之內皆兄弟也君子 何患乎無兄弟也리오

사해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형제이다.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다고 걱정하는가"

'위대한 스승 孔子를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顔淵編 12-8  (0) 2023.09.25
顔淵編 12-6,7  (0) 2023.09.11
顔淵編 12-2  (0) 2023.08.22
顔淵編 12-1  (0) 2023.08.10
先進編 11-25  (0)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