羽化登仙
2022. 6. 11. 08:55ㆍ어째서 古事成語 일까
yuhuadengxian 羽化登仙
땅에 발을 붙이고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 날개가 돋친 듯 날아 올라가 신선(神仙)이 된다
번잡한 세상일을 떠나 마음이 평온하고 즐거운 상태,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기분이 좋은 상태
赤壁賦 蘇東坡에서
壬戌1)七月旣望에 蘇子與客으로 泛舟遊於赤壁之下할새
淸風은 徐來하고 水波는 不興이라.
擧酒屬客하고 誦明月之詩하며 歌窈窕之章이러니
少焉에 月出於東山之上하여 徘徊於斗牛之間하니
白露는 橫江하고 水光은 接天이라
. 縱一葦之所如하여 凌萬頃之茫然하니
浩浩乎如馮虛御風而不知其所止하고
飄飄乎如遺世獨立하여 羽化而登仙이라.
임술년 가을 칠월 보름무렵 손과 함께 배를 띄워 적벽아래 에서 노니는데
바람은 서늘히 불어도 물결은 일지 않아
술을 들어 손에게 권하며 시경 명월의시를 읇다가 그 窈窕의 구절을 노래하네
그러는 사이에 동산에 달은 또 올라 북두성과 견우성 사이를 배회하네
흰 이슬은 강에 깔리고 물빛은 하늘에 닿아
배 가는대로 몸을 맡겨 광활한 만경창파에 아득한 물을 건너도 한 없이 넓어
마치 바람을 타고 허공에 오른듯
그 머물곳을 찾지 못하는데 세상을 떠나 온듯이 홀로 훨 훨 날개를 단 신선처럼올라 주홍에 젖어 즐거이 취해 뱃전을 두드리며 노래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