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령
2022. 7. 10. 11:44ㆍ식물 생태의 공부를 ~~
그령(으악새),벼과
Eragrostis ferruginea
Eragrostis(에라그로스테스, 인연의 끈을 메어주는 풀)
ferruginea(페루기네아, 녹병이 생긴듯 앞면과 뒷면의 색깔이 틀리다)
☆유래: 그르영, 결초보은, 농로, 길 가장자리
☆줄기: 여러해살이로 짧은 뿌리를 뻗으며 큰 다발과 무리를 만든다(밀집전략)
튼실한 담압식물
☆잎 :부드럽지만 질긴 편이고 앞면은 밝은 분백색, 뒷면은 짙은녹색
☆꽃: 8~10월에 홍자색으로 고깔꽃이삭으로 밑으로 쳐진다
☆열매: 벼꽃열매(영과)로
☆염색체2n=80
그령을 ‘암그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수크령에 대한 대응이다. 하지만 이들 두 종은 전혀 다른 속이며,
서식처에서 더욱 분명한 차이가 있다.
수크령은 페니세툼속(Pennisetum)으로 길가나 내버려진 초지(공동묘지, 목초지 등을 포함)에서 살며,
그령처럼 밟히는 곳에서는 결코 살지 않는다. 답압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령 잎은 부드럽지만 질겨서 밟혀도 잘 끊어지지 않는데, 수크령 잎은 그냥 억세기 때문에 밟히면 세포조직이 부서지고 만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령 [Lovegrass, カゼクサ]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